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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완식 연재 詩소설 - 달맞이꽃(21)
21. 다섯 번째 만남, 재회화수가 입원하고 있는 일반 병동 엘리베이터 안의 층수를 확인하고 번호를 누르는 수연의 희고 기다란 검지가 가늘게 떨리고 있었다.민현숙과 헤어진 후, 화수가 입원해 있는 병원으로 향하는 동안 수없이 많은 생각이 수연의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갔고 병원이 가까워질수록 그녀의 심장이 나대기 시작했다.수연이 화수를 다시 만나는 것으…
방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