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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완식 연재 詩소설 - 달맞이꽃(8)
​8. 첫 이별비가 온다봄비가 온다꽃비 내리고 그 위에도네가 떠나고사랑은 멀어지고그 빈 자리 빗물로 채운다안녕을 그려내는 손짓에찬 비, 줄기 되어 흐르면넌 떠나 보이지 않고봄비 오던 날의그 창백한 손등에지워지지 않는 그리움이 새겨졌다- 봄비 오던 날 - 시야에 거슬릴 것이라고는 키 낮은 사방 유리 벽 외엔 아무것도 없는 루프탑에서 바다 위로 떠 오른 반달이…
방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