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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詩한 그림판-산수유
푸석한 막대기속으로 노란 생각이 안테나처럼 뻗더니 땅 거죽위로 엿보이는 시샘어린 기운이런가? 여기 저기 샛노란 뽀글머리가 생글거리며 꼬부라진다 장차 밀어낼 붉은 핏덩이를 한 가슴 포개어 안고 봄 또 봄 보고 또 본다
GO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