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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한 오늘의 시 7, 정태운 시인편
정태운 시인백련, 꽃을 피우니 정태운어찌이리도 숨어 있었을까숨 죽이고 세파 거뜬히 이기고고와도 너무 고운 자태 감추고한 점새하얀 꽃으로 피어나기 위해서 말이다또르르젖지 않고진흙 속에 묻혔어도한 점 티끌도 묻히기 싫어비로소 향기를 뱉어낸단아한 자태뛰어난 재주 많고 많은 꽃이여!눈부셔 하늘을 받들었다일필휘지갈겨서 캘리그라피로 표현하고시향으로 피어나는 꽃백련백련…
소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