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culture.isoftbox.com
김정자 시인의 고요위에 그려내는 시
김정자 시인지금도 대문은 열려 있을까 김정자철쭉꽃 핀 짧은 봄날화사함으로 채우던 당신의 그 눈빛거친 세상 살으려 고운 손, 여린 미소는 주름에 가려 엉겅퀴처럼 피어 아물지 못해몽글몽글 피어난 오늘입니다부끄러운 연분홍 치마 입은당신이 그리워 먼 산 고향 하늘 향해 목 길어집니다작은 대문에 피어난봉숭아 접시꽃은 바람개비가되어 뱅글뱅글 왈츠를 추며지금도 기다리고…
포랜컬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