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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랜컬쳐 자유시, 김정미 시인편
김정미 시인편김정미 사진作겨울 초 김정미지난 해유난히 혹독한 겨울이었지잘 지냈니?거적때기를 살짝 들췄더니옹기종기 모여 있는 겨울 초한껏 물이 오른 초록 잎새봄굳세게 살아 있는 것 보니가히 짐작할만한 강인한 생명력이다빈 땅봄 여름 가을 북적대던 풋이파리들은 간데 없고 쓸쓸함은 겨울이 훑고 간 흔적인가아직은 춥다손은 자꾸만 외투 주머니를 찾는다밭을 한 바퀴 돌…
소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