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청길 시인의 자유로운 시나래

김청길 시인의 자유로운 시나래

소하 0 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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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길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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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친구 사진作



고향의 진달래


      김청길


저멀리 이북땅 고향에도

분홍색 진달래 피였겠죠


그리 멀지않은 북녘에도

봄을 알리는꽃 진달래가

울긋불긋 가득 폈으리라...


봄소녀 입술에 연지곤지

진달래 립스틱 물들이며


가리마 머리에 비녀대신

이쁜 진달래꽃을 얹고서

수줍어하던 소녀 모습이...


고향의 뒤동산 언덕위에

오늘도 피여있을 진달래

너를 그리며 보고싶구나


꽃찿아 날으는 나비되여

진달래 너를 사랑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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