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

돌발

윤디바 0 560
돌발

                        慧眞 윤정화


이리가도 밀리고 저리가도 밀리는
이차선 도로

알쏭달쏭한 산 길
굽이굽이 돌고 돌아 도착한 마산
불빛이 서로에게 도움되는 밤

어디 다녀오는가!
대여섯시간 자연 색채들

곤함은 사라지고
시로 치유하듯이 돌발 영감

마창대교 위 떠있는 달
천리 만리 비추며 강강수월래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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