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죽음

윤디바 0 509
죽음

        海珍 윤정화



자신의 죽음을 아는 자
이세상 아무도 없다

생사는 인간은 모르는 일
오직 유일한 신만이 주관하는 일

천사는 올곧은 길로 인도
악마는 낭떠러지 길로 전도

주어진 복따라 사는 것
오늘을 흥하게도 망하게도

하는 손 따로 있다
웃고 있는 편 반대는 눈물이며

생사의 갈림길에 항시 놓이나니
살면 죽고 죽으면 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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