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 깨워달라

10시 깨워달라

윤디바 0 442
10시 깨워달라

                  海珍 윤정화

깨워달라 부탁하는 식구
스스로 일어났음 좋겠는 걸

왕 아들은 10년만에 겨우 고쳐지고
큰 딸은 뭐든지 잘해 입 댈게 없고

장남은 잘먹고 잘자고
차녀는 깨워달라고 부탁하며
잘똥말똥한다

차남은 하는 짓이 어떻든지 마냥
귀엽지만 미운 네살

이 시간이 가장 편안하고
좋은 시간임에

잠안오는 약
몸에도 좋게 개발되어
수면제처럼 보급이 되었으면

본인은 1분1초 생각을
향유하고 싶어 퍼 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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