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단

금단

윤디바 0 566
금단
   
    海珍 윤정화

커피를 3일째 끊다가
결국 두 손 두 발 든다

신경이 과민해져 옴
다시 커피 한모금

아! 살 것 같다
커피 한 잔의 여유

입안에 모락모락 퍼지는 향
눈에 불을 켜고 일 할 때 마시면 더 꿀모닝

사람은 적당히 카페인이
필요한 가봐!

샛별처럼 빛나는 맛
요즘처럼 추운날 작은 행복

소소하고도 확실한 짜릿함이
금단을 잊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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