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
윤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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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6 23:02
사진 작가 박명조
결
海珍 윤정화
가까이 하기엔 먼 당신
공연할 때는 천사 같은데
무대에서 내려 온 순간
높은 빌딩에서 아래로 보는 듯
현기증 일으키게 만든 자
머리 털 나고 감당 하기
어려운 또 하나의 억지연
잘 지낼 수 있을 줄로
절대로 크나 큰 착각
물결도 흐르는 방향이 있듯
삶의 철학과 가치관이 다른 자
시간이 가는대로 내버려 두고
신경 끄는 것이 현명할 수 있음에
마주칠 때 인상과 가슴은 활짝 펴고서
인사 후 가던 길 가리라
결
海珍 윤정화
가까이 하기엔 먼 당신
공연할 때는 천사 같은데
무대에서 내려 온 순간
높은 빌딩에서 아래로 보는 듯
현기증 일으키게 만든 자
머리 털 나고 감당 하기
어려운 또 하나의 억지연
잘 지낼 수 있을 줄로
절대로 크나 큰 착각
물결도 흐르는 방향이 있듯
삶의 철학과 가치관이 다른 자
시간이 가는대로 내버려 두고
신경 끄는 것이 현명할 수 있음에
마주칠 때 인상과 가슴은 활짝 펴고서
인사 후 가던 길 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