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시사랑, 하심서 시인편 소하 0 467 2023.03.04 11:11 하심서 시인하심서 사진作고드름장아찌 하심서허접하다,싱겁고 밍밍하다는 심사평에바닷가에서있다남보기 부끄러워슬며시 꺼낸 원고지에이놈의 갈매기가 설사똥을한바가지 싸고새우깡 한입물고 룰루랄라 춤춘다겨울,어느 염전에서 소금을 구할까간수 한바가지라도얻는다면갈매기 똥을 씻는데가까이에 고기가 보인다열손가락을 펼쳐 그물을 만들어펼치니눈먼 숭어가 손가락을 빨고있다짭쪼름한 물맛,미처 헹구지 못한원고지에 소금물을 먹인다숭어도,육젓도 없다원고지 소금을 탈탈 털어낸몇알의 소금큰붓(大筆)닮은고드름으로 만든 장아찌에 간을 맞춘다 링크주소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