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 환자

천식 환자

윤디바 0 481
사진 작가  윤정화

천식 환자

              초현  안동실

91살 동안 천식으로
고생한 어느 여인이여

안먹어서 생긴 병
추워서 생긴 병

인생이 짧고 허망한 데
어찌 이렇게 사셨나요

의사도 포기한 환자
고집 센 여인이여

14년 지극 정성 간병하여
완쾌된 날

배신하던 여인이여
따뜻한 말 한마디도 못하시니

서운하고 섭섭 하네요
복이 많은 여인이여

한 남자는 천식으로 저세상 떠났다오
두 사람중 한 사람 당신을
선택 했을 때 저도 너무 힘들었어요

이제 완치 되었으니 남은 인생
건강하게 잘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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