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나무

가시나무

윤디바 0 376
시인 전기호

가시나무
                      전기호 목사

봄 바람이 나를 불러 호숫가로 나가보니

물오른 나무 가지 고운피부 자랑하며 손짓으로 유혹하길래

살그머니 가까이  가보니 무서운 가시를 내밀어

가까이 하기엔 위험한 나무 저만큼 거리를 두고 바라만 본다 시인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