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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만요

잠시만요 海珍 윤정화 몸쓰기 좋아하세요? 스포티하게 다녀요 글쓰기 좋아하세요? 서정적이게 눈물 지우세요 머리쓰기 좋아하세요? 스마트 하게 모이세요 가만히 있는 것 좋아해요? 소소하… 더보기

돌

돌 남희나 누가 다가오지 않으면 그 자리에 멈춰 있는 돌 혹여 누가 다가와 자신의 외로움 달래 주었으면 해 살짝 기대를 한다 그 자리에서 얼마나 외롭게 있었나 기다려야하는지 모르는… 더보기

생라면

생라면 海珍 윤정화 바삭바삭 십는 소리 야밤에 뜯는 소리 라면 스프를 소스 삼아 생면을 찍어 먹는다 왠만한 과자보다 맛있고 배고픔도 잊게 된다 한참 먹다 보면 갈증나서 물을 찾게 … 더보기

편지

편지 海珍 윤정화 세월은 흘러서 마음의 강을 그리움에 떨구치게 한다 몸은 좀 어떠하신지 무고 하신지 별탈은 없으신지 아무쪼록 잘지내시는지 어제 오늘 내일 보는 민낯은 다르다 다 변… 더보기

밤 바다

밤 바다 수연 박명조 갯내음 뚝 길따라 바다품에 안기었네 파도가 훔치고 떠난자리 그제도 오늘도 걷는길 추억들이 스쳐 가네 추억의 모랫 길 틔워놓은 길일지도 그래서 또다시 머무르게 … 더보기

딜레이

딜레이 海珍 윤정화 인생이 계획대로 움직여 지나요? 딜레이 시키게 되는 돌발상황 매몰차게 거절하거나 딜레이 시키거나 기로에 선 한번 만나 불이 붙으면 걷잡을 수 없는 친화력으로 오… 더보기

돋은 가시

돋은 가시 海珍 윤정화 한번 마음 돌아서면 되돌리기 힘든 시간 애살을 가지고 활성화 시킴이여!!! 아는 분은 알고 모든 분은 모른다 커다란 공간에서 있을 자리 만든자가 들어오라 해… 더보기

드라이브

드라이브 海珍 윤정화 서울 도심을 누비면서 네비게이션이 되어 예의 주시한다 지각과 공간 능력이 딸린 부분들 채워 나간다 시원하게 도로를 질주 하니 바람도 따라 윙윙 삶으로 듣고 말… 더보기

장미의 전쟁

장미의 전쟁 海珍 윤정화 원칙과 상식에 어긋나지 않게 행동하는 것 사랑과 존중이 수반 되어져야 가능하다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거리고 소리내어 울던 매미도 울음을 멈추듯이 먹고 살기 … 더보기

가족

가족 - 혁진 김선일 인연 된 그 진한 핏줄에 얽혀 얼굴빛에 그저 솜사탕 되는 그리웁기 부족하여 뼈에 사무쳐도 한결이라네 기대고 기대어도 하염 없고 사랑밭 일구어 먹이어도 부족하며… 더보기

가족

가족 海珍 윤정화 사는동안 우연과 계기로 연이 닿아 이룬 곳 밥 차리고 빨래 하고 살림하는 것만 하기 어렵다 새장에 갇힌 삶을 뛰어 넘어 뜻깊은 생을 나누는 것 이세상에 태어난 목… 더보기

광대

광대 海珍 윤정화 강한 빛 가지고 사람들과 슬픔을 덜어주는 것 몸과 마음 정신을 기억남게 하는 광대 광대한 예술 작품으로 심금을 울리는 데 인생의 불 켠다 굶어도 좋은 마지막 영화… 더보기

서울

서울 海珍 윤정화 한번 가면 기억이 새록새록 다시 찾게 되는 곳 다양한 사람들의 능력들이 총집합하여 있는 수도 네시간 삼십분 정도 소요되는 곳에서 출발 이곳에 가면 만날 수 있는 … 더보기

계묘년 유중근 시인이 만난 토끼

유중근 시인토끼이야기 유중근계묘년 새해를 맞고보니토끼 키우던 어린시절이 생각나네고모에게잿빛토끼한쌍을분양받아사과궤짝에얼기설기철사를엮고허술하기짝이없는토끼집을지어습기에약해비 오면비맞을세… 더보기

고난중에 피어나리

고난중에 피어나리 샤 론 박유덕 퇴근길 주차장에 나와서 후진주차 도와주던 잔소리 현관문 들어설때 찜들이는 구수한 밥내음 환한 거실 등불 눈에 안보이던 아무렇지 않은것이 당신의 따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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