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샘 가족

옹달샘 가족

윤디바 0 450
옹달샘 가족

                海珍 윤정화

다단계 아닌 순수 문학 관계
자유가 보장된 가족

서열도 지위도 그 어떤것도
허용되는 아이디어장

조건이 있는데
머리는 차게 가슴은 따뜻한

핵심멤버가 되어야 한다는 점
현대인들의 정신 세계
흔들어 놓는 단비

미래의 노벨이 울리 듯
퐁퐁 샘물 깊은 산속 옹달샘

울창한 숲 옹달샘
누가와서 먹을까?

새벽에  흑토끼가 눈비비고
일어나 옹달샘물에 비친 얼굴들

하나하나 뜯어 보면서 홀짝 홀짝
다음날 또 찾아 온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