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석
윤디바
0
524
2022.12.25 13:52
멍석
海珍 윤정화
해보라 밥상 다 차려놔도
못하는 애석함
한번 흘러간 시간 되돌아 오지
않음에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닌 것
웃음으로 때우자고
밤을 지새는가!!!
멍하니 바라볼 때가 있고
석에 새기듯이 뼈저릴 때 있듯
깔아줬을 때 잘하는 자
치워졌을 때 더 잘하는 자
한번 쏜 화살은 그것으로
명을 다한 것
동적인 삶속에 숨어 있는
수동태와 능동태
물과 기름이 섞이기 힘들 듯
아쉬운 시간 멍석을 앞에 두고 잔다
海珍 윤정화
해보라 밥상 다 차려놔도
못하는 애석함
한번 흘러간 시간 되돌아 오지
않음에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닌 것
웃음으로 때우자고
밤을 지새는가!!!
멍하니 바라볼 때가 있고
석에 새기듯이 뼈저릴 때 있듯
깔아줬을 때 잘하는 자
치워졌을 때 더 잘하는 자
한번 쏜 화살은 그것으로
명을 다한 것
동적인 삶속에 숨어 있는
수동태와 능동태
물과 기름이 섞이기 힘들 듯
아쉬운 시간 멍석을 앞에 두고 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