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

코골이

윤디바 0 553
코골이

                海珍 윤정화

고단한 일상 끝마친 하루
코로 숨쉬는지 입으로 숨쉬는지

천장을 뚫고도 남을 소리
오케스트라 연주인가

한번 꽂히면 바꾸지 않듯이
들려오는 소리

강 추위 바람에 미안하듯
노크를 하고

새벽이 더 깊을 무렵
사랑도 우정도 더 깊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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