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43 페이지 > 포랜컬쳐

시

> 문학뉴스 > 시

학창시절

학창시절 慧眞 윤정화 감수성 풍부한 예민 시절 세상은 온통 아름다운 날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냥 아름답게 느껴지지 않은 날 지정된 정장 어른으로 가는 여정 매일매일 노심초사 학문을… 더보기

떠나버린 인연

떠나버린 인연 慧眞 윤정화 귀빠진 날 튼튼장어 케이크 대신 한다 떠나버린 인연이 가장 좋아한 대표 음식 배고파서 먹은 것보다 그리움 더해져서 접시 비운것이 더 많다 두근두근 생명 … 더보기

보라빛 스카프

보라빛 스카프 海珍 윤정화 보석처럼 찬란한 마음 재잘재잘 소통하리 라일락 향기 물든 연못가 사랑이 깃든다 빛좋은 개살구 아닌 자 스승의 은혜 아는 자 천지 분간하며 살듯이 한번뿐인… 더보기

광야

광야 慧眞 윤정화 해변가 거닐며 떠오르는 광야 누군가 보고 싶어 열공한다 그리워 앞을 보며 무작정 연주함은 서러움 잊게 하니 식견이 두터운 자 열연 하듯이 그리운 사람 마주하는 일… 더보기

양

양 慧眞 윤정화 한사람 귀하디 귀한 생명 어렵게 탄생한 자 오죽하면 자연분만 힘들어 제왕절개 하리 예리한 비늘처럼 잃어버린 양 사랑으로 일으켜 세운다 양의 탈 쓴 자여 회개 할 것… 더보기

낡은 집

낡은 집 海珍 윤정화 집은 사람 얼굴처럼 관심을 보여 주기 원한다 하루라도 눈을 떼는 날엔 차곡차곡 쌓이는 먼지들 눈꼽 낀 아낙네의 모습처럼 반질반질 닦지 않으면 불편하리 땅은 인… 더보기

성벽

성벽 海珍 윤정화 청명한 가을 하늘 흔들리는 마음 가다 듬는다 성공하겠다는 자세 실패하지 않겠다는 태도 두마음안에서 정해짐에 건물이 되리라 사는동안 많이 먹어도 탈 적게 먹어도 탈… 더보기

은행잎

은행잎 慧眞 윤정화 뇌혈류 순환 시키듯이 은은하게 행동하는 잎사귀들 시린 손 발 따뜻하게 데워주는 샛노란 병아리처럼 말초를 건드린다 가려운 곳 긁어주듯이 부채처럼 시원하게 모세 혈… 더보기

돌발

돌발 慧眞 윤정화 이리가도 밀리고 저리가도 밀리는 이차선 도로 알쏭달쏭한 산 길 굽이굽이 돌고 돌아 도착한 마산 불빛이 서로에게 도움되는 밤 어디 다녀오는가! 대여섯시간 자연 색채… 더보기

화합

화합 慧眞 윤정화 전국에서 모여든 샘 한밤을 보내니 옹알옹알 말들이 가을이 된다 화기애애하게 보낸 시간 추억이 되어 알록달록 낙엽길 사랑과 평화의 종소리 동서남북 차도를 따라서 다… 더보기

명작

명작 慧眞 윤정화 오색 단풍잎 무르익어 가는 날 정든 고향 읍으로 출발 하늘로 감사한 마음 올리고 땅으로 아름다운 다짐 한다 옹실옹실한 꿈 달짝지근 한 물처럼 샘솟아나라 진리의 명… 더보기

고향

고향 慧眞 윤정화 엄마처럼 포근한 품 닮은 땅 고운 향기 인심 쓴다 초목 산천도 익어 가는데 삶이라고 피해가지 않는다 어깨에 무거운 짐 덜듯이 생활 온기로 젖는 길 밤하늘 도심 밝… 더보기

음악

음악 慧眞 윤정화 음악은 사랑이다 사랑은 음악 음악은 기쁨이다 기쁨은 음악 음악은 행복이다 행복은 음악 그대의 삶 풍족하게 채워 받은 모든 것 돌리는 선행이리 음악은 인생 그자체로… 더보기

대낮

대낮 慧眞 윤정화 오랫동안 함께 할 달력 영원한 대낮이리 숫자안에 답이 있듯이 놓치고 산 게 많은 건지도 모를 일 생체시계 점점 빨라지 듯 사지안에 숨은 뜻 집어 넣는다 고맙고도 … 더보기

이태원 참사

이태원 참사 慧眞 윤정화 젊은이의 문화로 자리매김한 이태원 거리 세계 여러나라 축제가 있는 곳 뜨거운 이색 현장 서서 운명을 달리 하듯이 압사 당했다는 대참사 꺼이꺼이 좀처럼 비켜… 더보기

정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