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고향

윤디바 0 515
고향

                      慧眞 윤정화

엄마처럼 포근한 품 닮은 땅
고운 향기 인심 쓴다

초목 산천도 익어 가는데
삶이라고 피해가지 않는다

어깨에 무거운 짐 덜듯이
생활 온기로 젖는 길

밤하늘 도심 밝힌 가로등불은
별빛 그리움 되어

먼곳에 있는 곳 가까운 곳에 있지 않는 저 하늘까지

아카시아 바람 타고 솔솔
몸과 마음이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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