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벽

성벽

윤디바 0 523
성벽

              海珍 윤정화


청명한 가을 하늘
흔들리는 마음 가다 듬는다

성공하겠다는 자세
실패하지 않겠다는 태도

두마음안에서 정해짐에
건물이 되리라

사는동안 많이 먹어도 탈
적게 먹어도 탈난다

누군가를 위하여 손해보는
마음상이 더 크게 차리라

성스러운 벽을 치듯이
사고해 보는 시간

먼저 살다 가신 이들의
아름다운 발자취

긍정적인것과 부정적인것에
갇히지 않는 여유로움

성의 담벼락에 진정한 자유로운 자여
들어 오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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