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대낮

윤디바 0 588
대낮

                慧眞 윤정화


오랫동안 함께 할 달력
영원한 대낮이리

숫자안에 답이 있듯이
놓치고 산 게 많은 건지도 모를 일

생체시계 점점 빨라지 듯
사지안에 숨은 뜻 집어 넣는다

고맙고도 감사한 일
잊지 말고 갚아야 할 됨됨이
발견하여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는 일
안하는 게 바보

소수의 사람들만이 못하는 일
하는 게 천재

낮은 자리에서 올려본 하늘
어화 둥둥 내려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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