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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촌

장미촌 慧眞 윤정화 꽃중에 왕이 장미듯이 존재하는 모든 것들에는 왕이 있다 장난으로 말을 하는 사람 향기롭지 않다 장미도 썩으면 구리기에 촌철살인적인 것 향기로 깨운자 그 향기로 … 더보기

새벽꿈

새벽꿈 慧眞 윤정화 눈속임으로 하는 일 언젠가는 탄로 난다 한번 마음판에 새겨진 것 사라지지 않듯이 눈물 젖은 아이들의 눈동자에서 신을 읽는다 태어나는 때 새벽이요 망하는 때 밤이… 더보기

석정희 작가의 시세계를 보다

석정희 작가이런 일 다시 없게 /석정희 -반지하 참변의 기억으로-2022년 여름은 잔혹했다시간당 100밀리미터의 폭우에무너져버린 고요한 아침의 나라열방의 열 두번째 부를 누리는우리… 더보기

시내

시내 慧眞 윤정화 시냇가에 피는 나무처럼 꽃길을 걸으니 다함이 없는 마음이 자연 생긴다 본향으로 입성치 않음 분향소로 직행임을 깨닫는 순간이여 인생의 봄이란 나이에 관계 없음에 또… 더보기

학우

학우 慧眞 윤정화 노을진 가을 탄다 세가지 약속 지키기 위하여 학우와의 우정 서린 대화 삶을 슬기롭고 어질게 이어간다 원음키로 음악 듣는 이어폰 당장 멋진 콘서트 홀 세상속을 녹인… 더보기

모순

모순 慧眞 윤정화 이세상 영원한 것이란 창과 방패 싸움 같은 것 어긋나지 않던 삶이 존재하는가? 누군가 기뻐서 웃을때 다른 누군가는 슬퍼서 운다 만감이 교차하고 희비가 엇갈리는 생… 더보기

청춘

청춘 慧眞 윤정화 언젠가는 다 놔두고 갈 것 미리 걱정부터 하지 않는다 오늘 하루 찍는 보폭이 얼마큼이던가? 사람이 하는 일 될 일은 되고 그른일은 안된다 신만이 안될일 되게 하시… 더보기

한글날

한글날 (3행시) 慧眞 윤정화 한민족 한가정을 굳건하게 세우듯이 글자를 쉽게 깨우칠 수 있도록 국민을 사랑하여 날개를 달아준 천사 임금님 그이름 세종대왕이라

내일

내일 慧眞 윤정화 때를 알듯이 눈뜬 날 기다리는 자곁으로 사계절 감성 들고 집을 나선다 때때로 마음 아파 혹 떼어내듯이 묵직하게 소통해야 심정을 알랴 돌고 도는 세상 뭉클하게 다가… 더보기

정예은 시인의 힐링 시詩

정예은 시인찬란했던 우리의 아름다운 시간이었음을정예은 나무 아래에서 서로를 마주했었다짧은 시간이었지만 우리에겐깊은 여운이 남았다어두운 하늘 위에 서로를 그리고밤하늘의 저 별처럼 서… 더보기

이영수 시인의 별빛 문학 산책

이영수 시인꿈꾸는 봄 평야 이영수 봄볕에 오글오글가랑잎 쌓인 산비탈철퍼덕 주저앉아 귀 기울인다앞산 마루턱에 아지랑이모락모락 피어오르 때땅밑에 무슨 일 있나가랑잎은 바스락 바스락잠자… 더보기

조용현 시인의 아름다운 시절

조용현 시집(오늘도 봄날)먼 나라에 보내는 편지조용현산 넘고 물을 건너 남녘 저편에 나의 고향이 있지요그곳에 살던 꼬부랑 우리 할미는 나 어릴 적에 서둘러 먼 나라로 가셨지요함안 … 더보기

임상근 시인의 시로 써내린 지난 이야기

임상근 시인창식이 형(99)월성 임 상근봄 들판에서 이마에 흐르는 땀 훔칠 때논둑길 저편에서 새참 보따리이고 건너온다시원한 백김치 국물 까만 감자떡 한 그릇어릴 때 썩은 떡 안 먹… 더보기

자유시선

자유시선 慧眞 윤정화 많은 사람들 앞에 서면스피노자의 사과가 쿵 시민들과 참여하는 행사개최랄랄라 우쿨렐레 세계인 매력훌랄라 오카리나 우리사이 좁힌다 주는 사랑이 받는 사랑보다더 곱… 더보기

새

새 慧眞 윤정화 지구본을 거꾸로 들어 본 세상 요동친다 실력이 있으면 2분만에 매진되는 기록을 쓴 땡땡땡 리사이틀처럼 이세상 생명 빼고서 소통불가하다 물어다주는 자 있으면 받아먹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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