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예은 시인의 힐링 시詩
포랜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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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9 03:54
정예은 시인
찬란했던 우리의 아름다운 시간이었음을
정예은
나무 아래에서 서로를 마주했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우리에겐
깊은 여운이 남았다
어두운 하늘 위에 서로를 그리고
밤하늘의 저 별처럼 서로를 환하게
비춰주며 행복을 빌어주었다
아련한 추억 속에 우리는
서로 촉촉이 물들어져 간다
텅 빈 가슴이 그댈 통하여
함께했던 순간 순간이
따스하고 포근하게 해준다
그 순간이 바로 우리의 찬란하고 아름다운 시간이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