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예은 시인의 청정한 겨울 바람 3

정예은 시인의 청정한 겨울 바람 3

소하 0 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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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은 시인


오늘


    정예은


언젠가 할 수 있는 일은 오늘 인 것 같다.

너무 앞서지도 너무 뒤쳐지지도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대에게


         정예은


해질 무렵에 그대에게 편지를 띄운다

그대는 잘 지내는가요

아프진않은지

밥은 잘챙겨먹는지

이런 사소한 걱정을

하는 그대가 있어

난 오늘도 하루를 살아간다




내가 생각하는 행복


                  정예은


내 자신이

행복할 때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할 때가 난 더

행복하다


포기는

이제 더이상 할수 없다

멈추는 것과

내려놓음

비로소 참된 진실을 깨닫는다


비우는 마음으로


때론 포기할줄도 알아야 하고

내려놓고

깊게 생각할줄도

알아야 한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함께 느끼는 희노애락과


그 기쁨과

슬픔과 고독과

인생의 모든 순간은


우리의 아름다운

추억이다.




그대에게2


          정예은


내려 놓길 바란다

굳이 그대의 마음을 괴롭히지 않았으면 해

불어오는 바람이 참 이쁘구나

그 눈부심에 해 맑게 웃었던 그대

받아들이길 바란다

해가 지는데 지는 해를 깨우면서까지

노력하지 았았으면 해

그자체로도 충분히

그대는 아름다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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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마임 포토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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