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석순 시인의 살아가는 것은 축복시詩 12

임석순 시인의 살아가는 것은 축복시詩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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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無常) 


     태안 임석순


그러해서 그런 것이니

그러하더니 그러하더라

그런 것에 대하여 그런 것이었고


이러해서 이런 것이니

이러하더니 이러하더라

이런 것에 대하여 이런 것이었으니


저러해서 저런 것이니

저러하더니 저러하더라

저런 것에 대하여 저런 것이었다


해도 뜨고 달도 뜨고 지는 것이니

봄여름 가을 겨울, 해도 달도 뜨고 지더라

그러하든 이러하든 저러하든 덧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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