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예은 시인의 힐링 시詩

정예은 시인의 힐링 시詩

포랜컬쳐 0 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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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은 시인



찬란했던 우리의 아름다운 시간이었음을


                                  정예은


나무 아래에서 서로를 마주했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우리에겐

깊은 여운이 남았다


어두운 하늘 위에 서로를 그리고

밤하늘의 저 별처럼 서로를 환하게

비춰주며 행복을 빌어주었다


아련한 추억 속에 우리는

서로 촉촉이 물들어져 간다

텅 빈 가슴이 그댈 통하여


함께했던 순간 순간이

따스하고 포근하게 해준다

그 순간이 바로 우리의 찬란하고 아름다운 시간이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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