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꿈

새벽꿈

윤디바 0 562
새벽꿈

              慧眞 윤정화


눈속임으로 하는 일
언젠가는 탄로 난다

한번 마음판에 새겨진 것
사라지지 않듯이

눈물 젖은 아이들의
눈동자에서 신을 읽는다

태어나는 때 새벽이요
망하는 때 밤이나니

꿈속에서 향기로
새벽운을 뗀다

한손은 날위하여 꿈을 펼치고
한손은 널위하여 꿈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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