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현 시인의 색소폰 연가와 시詩
문태현 시인
야 생 화
김마임 포토 친구
문태현
그대들은 이 아름다운
야생화를 보았는가
너의 아름다운 모습은 어디에서 왔을까
깊은계곡 바위틈사이
추운겨울 눈보라속에
그 겨울이 지나고
따듯한 봄기운
가지련히 피어나는 야생화
지나가는 등산객 발길을 멈추고
야생화에 숨어있는 아름다움
뇌와 마음속으로 깊숙히
어제도 아닌
네일도 아닌
지금 이순간
심술굿은 봄바람이
새차게 불어와
야생화 꽃잎이 바람에 흔들려
비 발 디 사계중
" 봄 "
음악 리듬이 들리는 듯 해요.
기러기 사랑
문태현
연화도 수국
꽃내음 향기나는
오솔길 따라 걷는다
먼 바다
고기잡이 돗단배 위로
창공을 날으는
외로운 기러기 한마리
울음소리 애처로워
가족을 찾는 목소리
수평선에 해 기울고
어둠 땅거미가 내려
왜로운 기러기
둥지로 가면 사랑하는 가족이 있다
오늘 별빛이 유난히 반짝이는 밤,
기러기 가족은 행복 할거예요.
색소폰 연가
문태현
시골 마을 어귀 정자나무 아래
밴치에 않자서
들에는 이름모를 야생화 민들래
고운 자태를
아름다운 색색으로 물들이고
저기 야산 아랫마을
시골집에서 저녁 준비 하느라
집모퉁이 굴뚝에서
하이얀 연기가 안개처럼 날려서
그 누가 들려주는 아름다운
색소폰 연주 음악
나의 마음은 행복 황홀하여라
서산에 붉은해 기울고
서쪽하늘은 붉게 황혼이 물드고
추억어린 노랫말 불러 모은다
"황혼이 질때면 생각나는 그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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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연주자여
그 음악을 멈추지 말아요"
우린 두손 맞잡고 사랑을 불태우리
우리 사랑은 영원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