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제
윤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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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8 05:43
삭제
海珍 윤정화
밥먹은 숫자 만큼 실린 사진들
한꺼번에 지우기엔 아깝다
프로그램 작동이 원활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자주쓰던 앱이 삭제될 경우
대략 난감하다
포화상태로 유지하다간
언젠가는 펑펑 눈 맞는다
일일이 삭제 하는 수고
여유를 부림에
삭제는 실패의 어머니처럼
채움은 성공의 아버지처럼
꿈과 시간의 소용돌이 치며
물보라를 일으킨다
海珍 윤정화
밥먹은 숫자 만큼 실린 사진들
한꺼번에 지우기엔 아깝다
프로그램 작동이 원활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자주쓰던 앱이 삭제될 경우
대략 난감하다
포화상태로 유지하다간
언젠가는 펑펑 눈 맞는다
일일이 삭제 하는 수고
여유를 부림에
삭제는 실패의 어머니처럼
채움은 성공의 아버지처럼
꿈과 시간의 소용돌이 치며
물보라를 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