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다시 한번

윤디바 0 474
다시 한번

                      海珍 윤정화

아이스크림처럼 사르르 녹듯
마음을 편하게 하는

사랑은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있는 그대로 바라봄직에

수많은 날들 중 혜성 같이
등장한 사람

평생을 함께해도 좋을 연
아픔을 사랑의 언어로 덜어 내는

다시 한번 자꾸 찾게 만드는
인상 깊은 그대

엄마 없이 살 수 없을 것만
같은 지금 살고 있는

깊은 심연의 바다로 데려가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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