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울

너울

윤디바 0 351
너울 - /혁진  김선일

구름사이 비친 햇살만큼
너울거리는
저 먼 바다 너울

뭐가 그리좋아  춤새가 흥겨운가
함께 가자 부르는 손짓 마냥
하염 없구나

갈매기 깃털되어 하늘거림이
아지랭이 피어나듯 지칠줄 모른다
서녁 고단함도 없는 저 갈매기

마음에 핀 꽃
저 너울 휘감기어
보랏빛 햇살로 타올라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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