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성 산하 수행관, 영묵 스님편

수필, 소설

분성 산하 수행관, 영묵 스님편

소하 0 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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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묵 스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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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을 살아가면서 때로는 자신에 대해 존재라는 이유를 한 번쯤 되돌아보기도 한다.


토굴에 수행 할 당시 자신 에 대한 꾸짖음으로 머리맡에 두고 생활의 지침으로 여겼던 문구들을 세 삼 다시 보게 되니 어리석음으로 가들 찬 지나간 세월이 부끄럽기가 그지없다.


하나를 느끼고 깨치면 또 다른 형태의 변화무쌍한 갈증나는 현실의

무게감은 존재의 가치에 대한 “나”라는 자아를 되십어 보면서 모두가 조금 더 변하는 자신을 위한 모습이 되길 바래 본다 .

행여 오늘 내가 외롭거든 내가 베풀지 않았음을 알고

남의 고통을 외면하였던 것이며


악착스럽게 재물(財物)모아 자식 주려 하였거든

일시에 재가되어 허망할 때 올 일이

있을 것을 각오하여야 한다.


언제나 늘 상대는 내 거울이니 그를 통해 나를 보고.

빈천자 보이거든 나 또한 그와 같이 될 것을 알고 더 많이 베풀어야 할 것이다.


덕망 있는 자를 만났거든 부러워하지 말고 나도 그와 같이 될 수 있음을

생각하고 스스로 노력하며 덕을 쌓아 좋은 이웃을 많이 만들어 베풀어야

그와 같이 될 것을 알았으면 좋으리.


가진 자 보고 질투하지 마라!

베풀어서 그렇고,

없는 자 비웃지 마라!~

베풀지 않으면 너 또한 그러리라.


자식이 나를 돌보지 않거든 내 부모를 내가 편히 모시지 않았음을 알고

자신에게 원망하여야 한다.


아무리 세월이 변했다고 하나


단출하다 좋다마라.

다음 생에 어디로 가나?

첩첩산골 외딴 곳에 외로워서 어찌 살것이며 오순도순 한 집 서로 도와가며 살아가니 사람 사는 곳은 늘 사람 냄세가 나야 그것이 살아있는 행복인 것이다.


오래 살아가며 고통을 느끼는 이는 부모지천(至賤)원인이고 불

구자식 안았거든 불효부모 과보라 하였다.



내 몸이다 내 입이다 마음대로 할 수 있었던가?

내 몸이 도끼되고 말이 비수 되어 한 맺고 원수 맺어 죽어 다시 만난 곳이

이 세상 너의 부부 너의 자식 이라 하였는 데..


뿌리는 부모,

열매는 자식,


부모에 거름 하면 남편자식 절로 된다 하였고.

뿌리가 썩어지면 남편 자식 없다하였다.

현세의 고통을 내가 지어 내가 받는 것 ,

뿌리지 않고 어찌 거둘수 있으리오.


누구를 원망하고 누구를 탓 할 수 있나요?

이 모든 것은 결국은 지은자도 나 였었고 받는자도 나 인 것을 ..

나에게 오는 아픔과 고통 또한 달게 받아 새로운 목표와 계획아래 덕을

쌓고 한세상 덕있는 삶이 되었을 때 새롭게 변신하는 자신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으리.


짜증내고 원망하면 그게 바로 지옥이요,

감사하게 받아들일 때 행복이 오지 않을까 싶다.


모든 것이 내탓이요.


나로 인해 생긴 인연이며 내가 없으면 그 또한 사라지리니 만남의 인연은 결코 아무렇게나 이어진 것도 아님을 알고 삶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극락이요 행복이였음을 너도 알고 나도 알고 모두가 아는 진리가 됨을 깨치는 날이 되길 바래본다.


서방정토(西方淨土)극락 세계는 내가 살아가는 여기요 가기 싫은 지옥 또한 여기 일 수 있어니 힘들여 계산하며 눈치보는 어리석음은 더 못난 자신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누구나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을 잘살고 못 살고 잘났고 못났고 있고 없슴에 이 세상 모든 것은 왔다가 사라지며 피었다 지고 늙고 병들고 그렇게 한 세월 가는 것을 ..


잠시 다녀 가는 세월 속에 그나마 먹고 입고 잘 수 있어면 볼 수 있는 환경과 나름 즐길 수 있는 여유가 되고 그리뭄과 보고픔에 서로간에 대화 할 수 있는 이 세상이냐 말로 좋지 아니 한가 ?


더 살기 위해서 위해서 더 행복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는 모두는 더

좋은 인연 속에 행복된 모두가 되었음 좋겠다.


2022.  7. 19

김해 분성산하 연구실에서  영묵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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