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토카타

수필, 소설

눈물의 토카타

윤디바 0 422
눈물의 토카타

                                    월드스타뮤직 작사작곡가겸 시인 윤정화


그해 그날을 기억한다. 21년도 9월중순무렵 한참 마음이 다운 되던 날이였다.

언제나 남이 잘되기를 바라는 정이 많은 목소리의 주인공이 내게 전화를
먼저 걸어 왔다.

이보다 더 먼저 알게된 것은 향토음악방에 의해서였되 향토를 초대받은 것 역시 아름다운 선연 덕분에 이어진 찰나였다.

내가 도서출판 옹달샘문학에 등단한
이유는 미래의 노벨이 울릴 수 있을거란 확신에 찬 목소리와 고요한
침묵의 울림 때문이다.

설사 노벨이 더디게 울린다 할지라도
낙심치 않게 만드는 시집이였다.

시의 어머니상을 보여준 홍시처럼
곱게 순리를 역행하지 않는 동심으로
옥의티를 잡아서 바르게 교정시켜주는 애살이 내입으로 말하기는 그렇지만 내모습과 유사한 부분이 있었다.

실제로 이곳에서 등단 후 만난 이사장님 모습은 실로 놀라워
입을  꼭 다물 수 없게 만들었다.

송아지처럼 천진난만한 눈빛과
인자한 미소로 창작동요 발표회에도 월드스타뮤직 작사작곡가로 초대해 주셨다.

게다가 자연스레 주변  유명한 시인들과 작사작곡가들을 연결해 주었다.

만날때 마다 뭐라도  그것이 크든지 작든지 간에 손에 들고 오는 정성은
옛향수로 선친들의 아름다운 마음이 닮아 있기에 충분했다.

말을 하지 않으면 모를 일들
알게 되면서 나의 눈물의 토카타도
덩달아 쏟아져 나왔다.

인간인지라 불완전하기에 실망하거나
넘어져 부딪힐 때도 있지만 살아나갈 적에100퍼센트중에서 70퍼센트 이상 좋은 것을 가진게 더 많다면
좋은 사람이다.

나머지 30퍼센트는 만남에서
서로 노력하여 채워가야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역기능 가정에 대한 의미도
알게 해주시고 또한 부족한 시
퇴고로 더 감동을 나눌 수 있도록
붙잡아 주시는 손 길 잊지 못할 것이다.

게다가  나는 영리하고 똑똑한 사람들도 신봉하지만 혼탁한 세상에 물들지 않는 깨끗한 마음을 유지하는
사람들을 더 존경한다.

살면서 온고지신 하기가 말처럼 쉬운일이던가!!!

포기는 쉽지만 지키는 게 더 어려운
팩트를  절실히 깨달은 바

나는 이곳에서 시의 어머니를 만난것과 같은 마음으로 활동 한다.

눈빛주고 받고 마음주고 받고 물처럼
착하게 슬기롭게 의리로 토킹 어바웃 하며 카렌다를 읽는다.

필요할때마다 타성에 젖지 않게
삶을 늘 예의 주시하면서 곡조를
울리는 기도처럼 시를 쓴다.

앞으로도  주어진 생의날까지 진심은 통하는 아름다운 방에서 희로애락은 물론 건강하고 행복하게 소통할 것을
다짐한다.

끝으로 낭만 교향곡처럼 웅장한 눈물로 심신을 어루어 만져주고 다독여 주는 옹달샘 문학 도서출판 옹달샘문학에 초대해 주신 홍순옥 이사장님과 시제에 동참하는 모든 회원님들께 다시한번 더 감사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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