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詩한 그림판-대답
GO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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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3 09:32
목청껏 불렀지만
숱하게 읊어 댔지만
허공에 던져질 뿐
네
진리로 메아리 쳐
눈물로 화답하기를
수십 수만번 기도하였다
돌아오지 않는 부름에
답답함이 심장을 눌렀다
팔딱거리다가
숨을 멈출 것만 같아서
또다시 피를 토하며 불러본다
너 거기 있느냐
너 거기 있느냐
숱하게 읊어 댔지만
허공에 던져질 뿐
네
진리로 메아리 쳐
눈물로 화답하기를
수십 수만번 기도하였다
돌아오지 않는 부름에
답답함이 심장을 눌렀다
팔딱거리다가
숨을 멈출 것만 같아서
또다시 피를 토하며 불러본다
너 거기 있느냐
너 거기 있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