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詩한 그림판-대답

콩트

時詩한 그림판-대답

GOYA 0 302
목청껏 불렀지만
숱하게 읊어 댔지만
허공에 던져질 뿐


진리로 메아리 쳐
눈물로 화답하기를
수십 수만번 기도하였다

돌아오지 않는 부름에
답답함이 심장을 눌렀다

팔딱거리다가
숨을 멈출 것만 같아서
또다시 피를 토하며 불러본다

너 거기 있느냐
너 거기 있느냐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