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詩한 그림판-버스커 맴

콩트

時詩한 그림판-버스커 맴

GOYA 0 178

축축하기만 한데

어찌 저리 깔깔한가?

그 모습은 흡사

길거리에서

모자를 내어놓고

깡깡이를 긁어대는

버스킹 악사와 다름없다

다름이 있다면

관중은 모두 땀에 젖었고

악사만 뽀송하다

뜨겁고 축축한 여름날과

팽팽한 맞섬으로 버티고 있는

매미의 맴좀 알아주라

이 맴 그 맴

저 맴

맴 맴 맴 또 매애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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