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詩한 그림판-군고구마 GOYA 0 59 01.23 18:04 고구마가장작불에 달궈진 채로숯검댕이 온 몸을 비벼가며날 좀 데려 가 달라고청년 알바생의 목소리에 올라 앉았다정확히 군고구마라고외쳐도 살 둥 말 둥인데그저 두리뭉실하게꾸운 고굼아구운 고오굼~아이러다가추위에 지친 손님들이 발길을 돌렸다안되겠다고구마는 있는 힘을 다해 필살기를 내 보낸다사방을 홀려대는뜨거운 냄새가 사람 속에 들어갔다거 안되겠구마한 봉지 주소마! 링크주소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