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詩한 그림판-작심삼일(作心三日)
GO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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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0 09:11
지난 달력의 마지막 장을 떼어내고
새 달력의 첫 장을 보며
다 잡았던 마음이
삼일이 지나며
사방팔방 흐트러지는데
우려했던
숫자의 쏟아지는 공격에
방패도 없이
벌써 1월의 하순 즈음
아직
동지섣달의
깨알같은 위로로
설레이는 그날,설날
또 한번
잡아보는 마음의 시작.
새 달력의 첫 장을 보며
다 잡았던 마음이
삼일이 지나며
사방팔방 흐트러지는데
우려했던
숫자의 쏟아지는 공격에
방패도 없이
벌써 1월의 하순 즈음
아직
동지섣달의
깨알같은 위로로
설레이는 그날,설날
또 한번
잡아보는 마음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