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詩한 그림판-3월

콩트

時詩한 그림판-3월

GOYA 0 53
봄이
겨울로부터
독립만세를 외치더니
그 기운을 덧입고
개구리가 얼음옷을 벗었다

삼삼한 기분을
돼지 삼겹살에 얹어 구워냈더니
예서 제서
홍조 띈 낯짝들이
차가움을 뚫고 얼굴을 내밀었다

너희가  진심으로
봄이어든
축제의 장인듯
마치(March)를 울리고
꽃향기로 풍악을 울릴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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