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詩한 그림판-산수유
GO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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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13:40
푸석한 막대기속으로
노란 생각이
안테나처럼 뻗더니
땅 거죽위로 엿보이는
시샘어린 기운이런가?
여기 저기
샛노란 뽀글머리가
생글거리며 꼬부라진다
장차 밀어낼
붉은 핏덩이를
한 가슴 포개어 안고
봄 또 봄
보고 또 본다
노란 생각이
안테나처럼 뻗더니
땅 거죽위로 엿보이는
시샘어린 기운이런가?
여기 저기
샛노란 뽀글머리가
생글거리며 꼬부라진다
장차 밀어낼
붉은 핏덩이를
한 가슴 포개어 안고
봄 또 봄
보고 또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