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詩한 그림판-숙취
GO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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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8 09:48
깨질듯 조여드는 아픔이다
흘러드는 액체에
그저
까부는 기분만 섞었을 뿐
살아있다는 증거로
아침햇살을 까 뒤집는다
좋은기분은
쏟아지는 진통을 숨기고 있었는가
술김에 벌려놓은 일들이
아픈 진통에 가려
허우적거리고 있다.
흘러드는 액체에
그저
까부는 기분만 섞었을 뿐
살아있다는 증거로
아침햇살을 까 뒤집는다
좋은기분은
쏟아지는 진통을 숨기고 있었는가
술김에 벌려놓은 일들이
아픈 진통에 가려
허우적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