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詩한 그림판-나팔

콩트

時詩한 그림판-나팔

GOYA 0 302
커다란 입을 다물었다

힘을 주어
내뱉고 누르고 싶지만
자꾸만
딴 소리가 나온다
연주자가 시원치 않아서일까

도통 개운치가 않다

뻥 뚫린 입으로 가는
좁다란 과거의 통로가 막혔다

응급처치가 필요하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