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식 칼럼리스트의 설원 화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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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식 칼럼리스트의 설원 화실에서

소하 0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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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힌미


눈 내리는 아침 사랑을 꺼내다


                           민 병식                                 

           

펑펑 눈내리는 날 새벽

쑴펑 쑴펑

발목까지 전해오는 차가움


사무실

빠알간 난로앞에서도

녹지않던 꽁꽁얼은 심장이


휴대폰 속 고이 간직해놓은

그녀의 미소를 꺼내보며

어느덧 내 마음은

뜨거운 난로가된다


사랑은 어떻게 표현할 수없는

그리움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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