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정 칼럼, 신동일 문학박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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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정 칼럼, 신동일 문학박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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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들 대선 앞두고 복지보다 각 지방부흥을 위한 정책이 절실!


                                                                                       신동일 문학박사. 시인. 수필가. 칼럼위원

 

 대선을 불과 1달 앞두고 각 당의 후보자들이 날만 새면 복지정책에 관해 선심을 쓰듯 남발하는 작금의 사태를 보고 심히 개탄스럽다. 빈곤층을 위한 정책이라지만 도가 지나친 것이 아닌가 생각할 문제이다.현 정부가 들어서면서 눈만 뜨면 복지를 강조해 온 5년의 시한이 마감되는 동안 건건이 상응하는 세금을 붙여 뜯어간 긴 세월 동안 지쳐서 이제는 거부 반응에 이를 지경이다. 각 당의 후보자들은 세금을 뜯어내어 복지를 위해 세금을 또다시 증액하는 선심 공약은 깊이 고민할 문제 중 우선이다.

 

우선 국민이 행복한 삶이 있어야 정부가 존재하는 것이 아닌가, 최근 부동산에 투자하여 하루 아침에 재산이 증액된 일부의 부자를 제외하고는 중하위층들은 고래 싸움에 새우가 덩달아 등 터지는 피해를 보는 격이다. 기초생활 수급자들의 복지를 위해 여러 차례 상향 조정한 것이 아닌가, 하층민을 돕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나 정도가 지나쳤다는 점이다. 소상공인들 자영업자들의 과세만이 아니고 매월 수만명이 월급만 바라보며 하루 8-10시간씩 노동에 시달린 댓가로 살아가는 월급쟁이들의 아우성은 더욱 크게 메아리친다. 심지어 금융기관을 통해 얻은 이자도 상응하는 과세에도 불구하고 설상가상 2천만원이 넘었다는 이유를 붙여 또 과세 정책은 심히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각 당의 후보자들은 복지정책보다 서울 경기를 제외한 각 지방 살림이 인구 감소로 생존이 어렵고 지방에 분포된 대학마저 정원 미달로 생존키 어려운 실정임을 파악 후 그에 대한 알맞는 정책 수립이 우선 되어야한다.

 

한편 최근 크게 논란이 되는 적폐 청산이란 말이 후보간 오가는 현상을 보니 개탄을 금할 길 없다. 소위 선진국의 반열에 진입한 나라의 국민의식도 성숙했음에도 현재보다 더욱 발전하는 미래 지향적인 한국 정치가 희망을 주는 정치가가 필요한데 집권에만 어두어 이 같은 어휘 사용은 시대적으로 걸맞지 않다. 작금의 정치적 난세에 필자는 조선 전기 정치가 유학자요 교육 사상가인 남명 조식 선생을 떠올려 본다.

 

그는 30-45세까지 처가 김해에서 거주 중 학문과 사상을 정립 후 많은 제자를 양성했고, 에 바탕을 둔 정신수양과 를 기반으로 실천정신을 강조하여 산해정이란 정자를 짓고 제자들에게 강학했는데 이는 높은 에 오르면 바다를 바라본다는 뜻으로 학문을 닦아 경지에 이르면 사려분별력이 바다처럼 넓어진다는 뜻으로 현재는 신산서원으로 칭하며 빛바랜 채 전래된다. 이에 수 많은 백성들의 귀감이 된 유학자로 여러차례 벼슬길의 부름에도 거절하고 오직 학문연구에만 주력한 모범적인 학자이기에 존경과 숭앙의 인물로 그를 추모하기 위해 경남 김해에서 3년 전'남명문학회"가 발족되어 해마다 위대한 그의 정신 계승 위한 작품 공모로 우수 문인에게 크게 시상하는 제도가 자랑스럽고 매우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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