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주 민화가의 남명문화제 전시작, 연지 쌍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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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주 민화가의 남명문화제 전시작, 연지 쌍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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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민주 민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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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지 쌍압도




♨작품 참여시♨


연꽃


   권덕진


속세의 업보다

진창에 묻혀서도

그리 곱게 웃다니


생전 지은 죄라고

보시하는 영혼이 속죄라도 하는지

시궁창에서 연등을 밝힌다


욕심 많은 자 꾸짖는 듯

이슬방울마저 털어낸다


스스로 연꽃이 되어

내려놓고

비우라고

세상만사 전하긴만

돌아보지 못하고

수렁 속 허우적이다. 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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