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랜컬쳐 포토시, 조선의 시인편
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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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1 21:25
조선의 시인
백일홍
조선의
기억의 행선지를 더듬는 동안
무딘 귀를 세우는 여름
흘려보내는 세월이 쉬울 것 같아도
사소한 하나까지
집중해야 할 환상
먼 곳에서 오는
꽃의 소리는 붉기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