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중근 시인의 걷다가 찰칵 작품감상시
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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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3 01:42
유중근 시인
♡유중근 시인님의 작품을 대하다가
<꽃에 물들다>
유유상종이런가
꽃이 나를 부르니 내가 꽃을 훔치다가 나도 꽃이네!
<최병석>
#디카시
다리
어제와 내일을 이어주는 오늘이라는
생각의 차이를 이어주는 이해라는
당신과 나를 이어주는 사랑이라는
박종태
#시조
붉은 치마 / 태안 임석순
길섶에 예쁜 여인
총총히 마중 나와
빙그레 웃음 짓고
반갑게
춤추면서
때아닌 반달음질로
한여름을 즐긴다.
가을 여인
정거장/임성근
호젓한 오솔길
누구를 기다리나
두근거리는 새색시
더위에 농익은 입술
벌써 가을이 앉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