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Invitational Exhibition by KANG IN JOO

2024년 사월에 들려오는 감미로운 나이프의 사운드...

강인주 작가의 작품은 화려하면서도 

신비로운 색감이 한국적인 정경과 자연을 담는다. 

특히 강 작가는 캔버스에 붓이 아닌 칼끝으로 작품을 만드는 

본인만의 독특한 화법으로 그림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자연 속에서 들려오는 낮으면서도 묵직한 강한 사운드… 

평생 사운드를 만들기 위한 나이프의 움직임은 동심

으로 마무리 된다. 강인주 작가의 작품은 자연을 보며 

느껴지는 수많은 감정과 그 속에서 나오는 자연의 소리

(The Sounds)를 나이프 끝을 통해 캔버스 가득 담아낸다.

이번 전시는 간결하고 강한 칼끝으로 만든 선을 통해 

마음 깊이 자리잡은 이야기 보따리를 푼다. 강 작가가

깊이 새긴 칼끝의 자연의 소리는 마음 깊은 곳에 자리해 

여운을 남기고 그 여운은 마음의 안정과 희망이 되어

간다. 산업화로 태초의 소리가 소멸되어 가는 속에서 

작가 자신은 자연의 소리를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