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중근의 포토샵, 유혹
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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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1 22:33
유중근 시인
♬사진과 시의 만남♬
그리움
靑松 김청길
사랑하는 당신을
눈물로 보낸 지도
어느덧 반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네요
생과 사를 오가는
위험을 무릅쓰고
험난한 수만 리 길을
나를 찾아 떠났지
연약한 여인아
어린 아들 등에업고
딸의 손목 잡고서
힘들게 왔었지...
살아온 날마다
함께 행복할 시간이
더 많이 남았는데
그리 먼저 갔소
춥지도 고통도
아픔이 없는 그곳에
편히 잠에 드시고
천국에서 만나요
비가 오면
생각 나는 그 사람.